“스마트 포털로 최고 에이전트 육성” 레드포인트LA 제이 장 대표
레드포인트 부동산은 남가주 업계서 떠오르는 신흥강자다. 부에나파크에 본사를 둔 레드포인트 부동산은 2013년 케빈 백 대표가 설립했다. 이후 체계적이고 발 빠른 정보공유 자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부동산 업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다. 현재 레드포인트는 부에나파크, 어바인, LA에 지점을 두고 소속 에이전트 16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레드포인트LA는 2017년 제이 장 대표가 합류하며 지점을 열었다. LA지점은 짧은 기간에 성장을 거듭, 현재 에이전트가 60명까지 늘어 핵심 거점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 대표는 급성장 비결로 “빠른 속도로 변하는 부동산 업계 흐름 포착, 최신 IT기술 활용을 통한 온라인 종합서비스, 고객접근 마케팅 다각화”를 꼽았다. 특히 레드포인트는 부동산 에이전트 자기계발을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장 대표는 “에이전트는 부동산 시장에서 집을 내놓는 고객과 집을 사려는 고객을 가장 먼저 대면하는 전문가”라며 “요즘 고객은 부동산 매매 때 사전에 관련 정보를 최대한 찾은 다음 에이전트를 만난다. 고객보다 뒤처진 정보를 제공해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레드포인트 부동산은 이런 시대 흐름 변화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회사 차원에서 부동산 관련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소속 에이전트를 교육한다. 레트포인트 부동산은 에이전트 교육을 ‘3P(Product, Prospecting, Procedure)’로 요약한다. 우선 에이전트는 매물(Product)에 관해서는 전문가가 돼야 한다. 매물로 나온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의 바닥부터 지붕까지 설계와 구조, 마감재까지 완전히 파악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시장에 나온 매물 정보 파악과 업데이트도 필수다 고객 마케팅과 접근(Prospecting)도 첨단디지털 시대에 맞춰 에이전트를 훈련한다. 특정 미디어 중심 마케팅에서 벗어나 고객의 연령대와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한 접근법을 안내한다. 끝으로 부동산 법규체득과 현장적용(Procedure)이다. 부동산 법규를 제때 알고 새로운 양식을 사용할 줄 알아야 고객 서비스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장 대표는 “한인 1세대 에이전트가 한인 부동산 시장을 잘 닦아놨다”고 전제한 뒤 “이제는 1세대 영업활동에 머물러서도 안 된다. 레드포인트 부동산은 에이전트가 계속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서로 협력해 시장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또한 레드포인트 부동산은 모든 에이전트가 스마트폰 등으로 실시간 정보파악이 가능한 자체 포털시스템인 ‘아트리움’을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부동산 거래 관련 최선정보, 각종 서류양식, 자기계발 교육 영상 및 자료를 24시간 제공한다. 장 대표는 “사실 고객 입장에서 부동산 회사나 에이전트는 대부분 비슷해 보인다”며 “결국 에이전트의 역량과 브로커 회사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부동산 매매를 좌지우지한다. 레드포인트 부동산은 에이전트의 성실함으로 고객 만족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고객 입장에서 에이전트 선정 방법도 귀띔했다. 그는 “에이전트를 처음 만날 때 고객이 먼저 알아본 정보를 토대로 에이전트도 실무를 꿰뚫고 있는지를 놓고 기준을 정하면 좋다. 첫 대면 시 에이전트가 어려운 단어를 나열하며 고객을 현혹하려 한다면 일단 경계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글·사진=김형재 기자레드포인트la 에이전트 부동산 에이전트 에이전트 교육 소속 에이전트